트럼프의 세금 법안, 공화당 내 반발로 난관에 봉착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아름답고 큰 법안”이라며 자랑해온 세금 법안이 공화당 내 반발로 인해 어려운 상황에 처했습니다. 최근 법안에 대한 표결에서 다섯 명의 공화당 의원이 민주당원들과 함께 반대 투표를 하며, 트럼프 대통령의 국내 정책에 큰 타격을 주었습니다. 이들은 더 깊은 예산 삭감을 요구하며 법안에 대한 지지를 철회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법안 통과를 위해 의원들이 단결할 것을 촉구하며, “공화당 내에서 ‘과시자’는 필요 없다. 말하지 말고 일을 끝내라!”고 소셜 미디어에 게시했습니다. 법안의 성공 가능성이 전무한 것은 아니지만, 이번 실패는 트럼프 행정부에 있어 첫 번째 입법적 타격이 되었습니다. 관련 글 보기

공화당 내에서 법안에 대한 지지는 엇갈리고 있습니다. 일부 강경파 의원들은 예산 삭감이 더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다른 의원들은 Medicaid와 같은 프로그램에 대한 삭감에 우려를 표명하고 있습니다. 이 다섯 명의 의원들은 의장 마이크 존슨이 Medicaid의 추가 삭감에 동의하지 않는 한 지지를 계속해서 철회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법안이 통과될 경우, 트럼프 행정부의 첫 임기 동안 시행된 세금 감면이 연장될 예정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법안에 포함된 팁에 대한 세금 면제 조항을 강조하고 있지만, 일부 비평가들은 이 법안이 부유한 미국인들에게 유리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원들은 Medicaid 삭감과 함께 Affordable Care Act에 대한 지출 삭감을 재고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고 있습니다.

이번 세금 감면 법안이 통과될 경우, 향후 10년 동안 약 3.72조 달러(약 2.8조 파운드)의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법안의 결과는 미국 내 많은 국민의 건강보험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이에 대한 논의는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 출처: BBC 원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