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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인플레이션 현황: 가격 상승 속도는?

영국의 인플레이션율이 2025년 4월 기준으로 12개월 동안 3.5% 상승했습니다. 이는 주로 가정용 에너지 및 수도 요금의 인상에 의해 촉발되었습니다. 현재 인플레이션율은 영국 중앙은행인 은행 오브 잉글랜드의 목표인 2%를 초과하고 있으며, 중앙은행은 이를 유지하기 위해 금리를 조정하고 있습니다. 최근 몇 달 간의 점진적인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은행은 올해 다시 인플레이션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인플레이션이란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가격이 상승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한 병의 우유가 £1에서 £1.05로 상승하면, 연간 우유 인플레이션은 5%입니다. 영국의 인플레이션율은 국가통계청(ONS)에서 수백 가지 일상 용품의 가격을 추적하여 측정합니다. 이 가상의 “소비자 물가 지수(CPI)”는 매달 발표되며, 2025년 4월 기준으로 CPI는 3.5%로, 3월의 2.6%에서 증가했습니다. 이 상승은 주로 가정 요금의 급격한 증가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왜 가격이 여전히 상승하고 있을까요? 인플레이션은 2022년 10월 11.1%로 정점을 찍은 이후 상당히 하락했지만, 이는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오히려 가격 상승 속도가 느려졌다는 것입니다. 2022년에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에너지 수요가 증가하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에너지 가격이 다시 급등하면서 인플레이션이 상승했습니다. 관련 글 보기

금리를 인상하면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인플레이션이 2% 목표를 크게 초과했을 때, 은행은 금리를 5.25%로 인상했습니다. 이는 대출 비용을 증가시켜 소비자와 기업이 지출을 줄이도록 유도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그러나 금리 인상은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예를 들어 주택 소유자는 더 높은 모기지 상환액을 부담하게 되어 소비가 줄어들 수 있습니다.

현재 영국의 금리는 4.25%로, 지난 8월 이후 4차례 인하되었습니다. 시장에서는 앞으로 금리가 다시 하락할 가능성에 대한 논의가 이어지고 있으며, 이는 소비자와 기업 모두에게 긍정적인 신호가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결정은 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야 하므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앞으로의 인플레이션과 금리 변동에 주목해야 할 시점입니다.

📌 출처: BBC 원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