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식 시장의 급락, 수십 년 만에 최악의 상황

최근 아시아 주식 시장이 미국의 새로운 관세 부과로 인해 급락하면서 수십 년 만에 최악의 상황을 맞이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발표한 관세는 아시아 경제에 큰 충격을 주었으며, 이는 관련 글 보기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주식 시장에서 큰 하락세로 이어졌습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한때 8% 이상 하락했고, 홍콩의 항셍지수는 13% 이상 떨어졌으며, 일본의 니케이 225는 7.8% 하락으로 마감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한 분석가에 의해 ‘피의 학살’로 묘사되었습니다.

유럽 시장도 초기 거래에서 하락세를 보였으며, 특히 은행과 방산 업체들이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한 10%에서 46%에 이르는 새로운 관세는 아시아의 제조업 허브에 큰 타격을 주었고, 이들 국가들은 미국을 주요 수출 시장으로 삼고 있습니다. 일본과 한국 같은 부유한 동맹국들은 26%의 관세를 직면하고 있으며, 베트남과 같은 개발도상국은 46%의 세금 인상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아시아 경제는 글로벌 무역 전쟁이 미국의 경기 둔화 또는 심지어 경기침체를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습니다. 세계 최대 경제국인 미국의 경제 둔화는 아시아 수출에 추가적인 타격을 줄 수 있습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7.3% 하락으로 마감했으며, 대만 가중지수는 9.7% 하락해 사상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습니다.

호주의 ASX 200은 4.2% 하락했고, 한국의 코스피는 5.6% 낮아졌습니다. 특히 항셍지수는 2008년 이후 최대인 13.22% 하락으로 마감했습니다. FTSE 러셀의 고객 관리 부서 책임자인 줄리아 리는 “관세가 인플레이션과 경기 침체에 대한 기대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골드만 삭스는 미국이 향후 12개월 내에 경기 침체에 빠질 가능성을 45%로 조정했으며, 이는 이전의 35%에서 증가한 수치입니다.

다른 월스트리트 기업들도 트럼프의 관세 발표 이후 경기 침체 예측을 수정했습니다. JP모건은 미국과 세계 경제의 둔화 가능성을 60%로 보고 있습니다. 이러한 수치는 아시아 경제가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를 예측하는 데 중요한 지표가 될 것입니다. 관련 글 보기

📌 출처: BBC 원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