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정부의 £25억 파운드 연금 ‘메가펀드’ 계획
영국 정부는 연금 산업 개혁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 계획의 핵심은 £25억 파운드 규모의 "메가펀드"를 창출하여, 이들 펀드가 일부 투자를 지역 사회에 할당하도록 유도하는 것입니다. 이는 경제 성장을 촉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재무장관인 레이첼 리브스(Rachel Reeves)는 이러한 개혁이 근로자들에게 더 나은 수익을 제공하고, 청정 에너지 및 고성장 기업에 더 많은 자금을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개혁안은 호주와 캐나다의 대형 연금 투자 펀드를 본보기로 삼고 있으며, 이미 영국의 17개 주요 연금 회사가 이 개혁의 기본 방향에 대한 비공식적인 합의를 도출했습니다. 그러나 정부는 새로운 규칙이 충분한 진전을 보이지 않을 경우 법적 조치를 통해 강제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관련 글 보기 이러한 강제 조치가 실제로 사용될 것이라는 예상은 없지만, 일부 업계 관계자들은 정부의 투자 방식에 대한 개입에 반대의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로컬 연금 파트너십의 CEO인 크리스 룰(Chris Rule)은 BBC 라디오 4의 프로그램에서 "영국 내 좋은 투자처를 찾는 것이 도전 과제가 되고 있다"고 언급하며, 정책이 공급 측면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대부분의 연금 펀드가 이미 영국 및 지역 사회에 투자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연금 계획 운영 방식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연금 및 평생 저축 협회의 디렉터인 조에 알렉산더(Zoe Alexander)는 이러한 변화가 연금 계획의 운영 방식에 "상당한 의미"를 가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녀는 "연금 통합이 향상된 거버넌스, 더 넓은 투자 다각화 및 향상된 협상력을 통해 은퇴 결과를 개선할 잠재력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금융 서비스 산업을 대표하는 시티 UK의 CEO인 마일스 셀릭(Miles Celic)도 이러한 변화가 경제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지지했습니다.
전 자유민주당 연금 장관인 스티브 웹(Sir Steve Webb)은 이번 발표를 "연금 계획과 그 구성원, 그리고 이를 지탱하는 기업들에게 있어 정말로 중요한 날"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는 정부가 이 분야에서 대담한 조치를 취했으며, 이로 인해 잉여 자금이 더 생산적으로 사용될 가능성이 열렸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러한 변화가 향후 영국 경제에 미칠 영향은 주목할 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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