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닝가, 높은 임금 협상에 추가 자금 없다고 밝혀

영국 정부가 교사와 NHS 직원들의 임금 인상 요청을 거부하며, 공공부문 재정 압박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노조들의 반발과 파업 위협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공공부문 임금 인상





영국 정부의 공공부문 임금 인상 관련 발표

영국 정부의 공공부문 임금 인상 관련 발표

최근 영국 정부는 교사와 NHS 직원들의 임금 인상에 대한 추가 자금 지원을 하지 않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해당 직종의 임금 검토 기구가 정부가 예산으로 책정한 2.8%를 초과하는 4% 및 3%의 임금 인상을 권고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결정은 공공 재정에 추가적인 압박을 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 해, 정부는 임금 검토 기구의 권고를 전적으로 수용하며 4.75%에서 6%까지의 임금 인상을 단행했습니다. 이는 광범위한 산업 행동을 종식시키는 데 기여한 바 있습니다. 현재 총리인 Sir Keir Starmer는 NHS 개선의 일환으로 파업을 종식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이를 통해 대기 리스트가 감소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총리의 공식 대변인은 임금 인상이 부서가 감당할 수 있는 범위를 초과할 경우 추가 자금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정부가 임금 인상에 대한 권고를 거부하고 기존의 2.8%에 그대로 머무를 가능성도 있음을 시사합니다. 하지만 더 가능성이 높은 시나리오는 정부가 기존 예산과 효율성 절감을 통해 인상된 임금을 조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관련 글 보기

교사 노조인 NASUWT와 National Education Union은 임금 인상이 감축이나 해고로 이어질 경우 파업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National Education Union의 총서기인 Daniel Kebede는 임금 인상이 인플레이션을 초과하고, 모집과 유지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해야 하며, 무엇보다도 완전히 자금 지원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러한 요구는 공공부문 임금 문제의 복잡성을 잘 보여줍니다.

한편, British Medical Association (BMA)는 정부의 접근 방식이 지난 2년간의 산업 행동에서 해결되지 않은 문제들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고 비판했습니다. 보건부 장관인 Stephen Kinnock은 Sky News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근로자들의 주머니에 더 많은 돈을 넣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재정 균형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앞으로 공공부문 임금 인상에 대한 논의와 갈등이 지속될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 출처: BBC 원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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