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미국 자동차 관세 인하 가능성
최근 영국 재무장관인 레이첼 리브스(Rachel Reeves)가 미국과의 무역 협상을 위해 미국 자동차 수입에 대한 관세 인하를 시사했습니다. 리브스 장관은 영국과 미국 간의 관세 및 비관세 장벽을 줄이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는 무역 협정 체결을 위한 중요한 첫걸음으로 보입니다.
현재 미국은 영국 자동차 수입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으며, 영국은 이를 10%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리브스 장관은 이러한 관세 인하가 양국 간의 무역 관계를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관련 글 보기 무역 협정의 주요 쟁점 중 하나는 식품 기준이었지만, 리브스 장관은 영국이 이러한 기준을 낮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미국 내에서의 관세 문제는 복잡합니다. 현재 미국은 영국을 포함한 모든 자동차 수입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으며, 영국은 10%의 관세를 부과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영국 정부는 미국과의 협상을 통해 더 나은 무역 관계를 구축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리브스 장관은 “국가의 이익을 위해 협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의 일부 고위 관계자들은 영국과의 무역 협정 체결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주, 미국 부통령 JD 밴스는 영국과의 무역 협정이 체결될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습니다. 리브스 장관은 “서두르지 않겠다”며 신중한 접근을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올바른 거래를 통해 영국의 산업과 소비자를 지원할 수 있다”고 확신했습니다.
리브스 장관은 영국의 농업 기준을 낮추지 않을 것이라고 분명히 했습니다. 이는 미국 농업에서 사용되는 성장 호르몬이 영국 및 유럽연합에서 금지된 것과 관련이 있습니다. 영국 정부는 이러한 고품질 기준을 유지하면서도 미국과의 관계를 강화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협상이 어떻게 진행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 출처: BBC 원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