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영국 인프라 투자 현황

최근 스컨소프 강철 공장의 운명이 중국의 영국 경제 투자에 대한 새로운 관심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중국의 징예 스틸이 소유했던 이 공장은 영국 정부가 통제하게 되었으며, 이는 중국 소유주가 두 개의 용광로를 영구적으로 폐쇄하고 수입된 중국산 금속을 가공하기 위해 롤링 밀을 사용할 계획이라는 주장에 따른 것입니다. 이러한 상황은 중국의 영국 내 투자 규모와 그에 따른 보안 우려에 대한 논의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2023년 영국의 총 중국 투자는 약 43억 파운드로, 이는 전체 2조 파운드의 해외 투자 중에서 작은 비율에 해당합니다. 그러나 이 수치는 중국의 투자 규모를 실제로 반영하지 못할 가능성이 큽니다. 공식 데이터는 즉각적인 투자 국가만을 포함하며, 궁극적인 자금 출처에 대한 투명성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관련 글 보기 미국 기업 연구소의 독립적인 추정에 따르면, 2005년부터 2024년까지 영국 내 총 공공 및 민간 중국 투자는 약 820억 파운드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 기업들은 영국의 에너지 및 교통 인프라에서부터 사기업 및 축구 클럽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중국 투자 공사는 런던의 히드로 공항에 1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중국 국가가 완전히 소유한 국부 펀드입니다. 또한, 홍콩의 산업가 리카싱의 투자 그룹은 런던과 동남부, 동부 잉글랜드의 전력 배급 인프라를 운영하는 UK Power Networks를 소유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에너지 분야 투자도 눈에 띕니다. 예를 들어, 중국 일반 원자력 그룹은 서머셋의 힌클리 포인트 C 원자력 발전소에 상당한 투자를 했습니다. 원래 33.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었으나, 최근에는 추가 자금을 지원하지 않으면서 지분이 27.4%로 감소했습니다. 이 외에도, 이 회사는 에식스의 브래드웰 B 원자력 발전소에 66.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영국 내 중국의 투자 규모는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국가 안보와 경제적 의존성에 대한 논의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투자가 영국의 경제에 미치는 영향과 그에 따른 위험 요소를 면밀히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중국의 투자에 대한 투명성을 높이고, 안전한 투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할 것입니다. 투자

📌 출처: BBC 원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