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철강 산업의 미래: British Steel의 해결책
최근 영국 문화 장관 리사 난디(Lisa Nandy)는 British Steel의 미래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했습니다. 그녀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이 회사가 “우리 경제의 중요한 부분으로 남을 것”이라고 강조하며, 상업적 해결책이 “가까이 다가오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British Steel은 약 2,70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원자재 부족으로 인해 생산 중단의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관련 글 보기
British Steel은 2020년부터 중국의 징예(Jingye) 소속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최근 두 개의 블라스트 퍼니스(blast furnaces)가 “재정적으로 지속 가능하지 않다”고 선언했습니다. 징예는 British Steel에 12억 파운드 이상을 투자했으나, 하루 약 70만 파운드의 재정적 손실을 보고하고 있습니다. 난디 장관은 “우리는 British Steel과 특히 스컨소프(Scunthorpe) 지역의 미래를 확보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스컨소프의 블라스트 퍼니스는 고품질 철강을 생산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그러나 정부는 블라스트 퍼니스에서 에너지 효율적인 전기로(전기 아크 퍼니스)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5억 파운드를 제안했으나, 회사 측은 이를 거부했습니다. 전기로는 철광석에서 새로운 “버진 스틸”을 생산할 수 없으며, 대신 스크랩 스틸을 재활용하는 방식입니다. 전기로
REIDsteel의 관리 이사 사이먼 보이드(Simon Boyd)는 정부의 개입이 영국 내 철강 생산을 유지하기 위한 “유일한 해결책”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우리는 원자재 주문을 확보하기 위해 며칠밖에 남지 않았다”고 경고하며, 스컨소프의 블라스트 퍼니스가 운영 중단에 직면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만약 이 시설이 문을 닫게 된다면, 다시 가동하기는 매우 어렵고 비용이 많이 들 것입니다.
영국 최대 철강 노동조합인 커뮤니티(Community)의 총서기 로이 리쿠스(Roy Rickhuss)는 정부가 국유화를 고려하고 있다는 점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그는 “이제라도 국유화를 고려하는 것은 매우 고무적”이라고 말하며, 영국의 철강 산업이 지속 가능하도록 하기 위한 정부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영국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앞으로의 전개가 주목됩니다.
📌 출처: BBC 원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