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구매자들의 비극적인 경험
최근 BBC의 보도에 따르면, 리즈에 위치한 새 아파트를 구매하기 위해 6년간 저축한 루치아나와 엔리코 마리니 부부가 £21,000의 보증금을 잃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꿈에 그리던 아파트가 현실로 다가오는 듯했지만, 모기지를 받을 수 없게 되면서 모든 계획이 무산되었습니다. 이들은 새로운 집을 구매하는 과정에서 겪은 충격적인 경험을 공유하며, 관련 글 보기 부동산 구매 시 주의해야 할 점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부부는 2021년에 리즈 시내의 피닉스 개발 아파트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그러나 계약 당시, 부동산 중개업체인 노스 프로퍼티 그룹의 압박을 느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비환불 예약금으로 £5,000를 지불하고, 10%의 할인 혜택을 받기 위해 서둘러 구매 결정을 내렸습니다. 특히, 중개업체와 추천받은 변호사는 아파트가 거의 완공될 때까지 모기지 제안을 받을 필요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아파트 건설이 지연되면서, 부부는 모기지 신청을 하게 되었고, 그 결과는 충격적이었습니다. 여러 대출 기관에서 아파트의 가치가 하락했다는 이유로 대출을 거부했기 때문입니다. 특히, 부동산의 위치와 투자용 매물의 과다함이 그 이유로 지적되었습니다. 마리니 씨는 “우리가 아이들을 위해 투자할 계획이었던 모든 돈이 사라졌다”며 안타까운 심정을 토로했습니다.
노스 프로퍼티 그룹은 이러한 고압적인 판매 전술에 대한 주장을 강력히 부인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모든 구매자가 독립적인 조사를 할 권리가 있으며, 즉시 계약을 체결하도록 강요받지 않았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부부는 이 과정에서 처음 구매자라는 점에서 충분한 정보를 받지 못했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부동산 구매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던 것이 큰 영향을 미쳤다는 것입니다.
부동산 개발업체인 토르시온 그룹은 독립적인 중개업체에 대해 언급할 수 없지만, 그들이 높은 전문 기준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부부의 경험은 많은 예비 구매자들에게 중요한 교훈이 될 수 있으며, 부동산 구매 시 반드시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이 사건은 부동산 시장의 복잡성과 관련된 위험성을 다시 한 번 일깨워줍니다.
📌 출처: BBC 원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