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시진핑과의 통화 후 중국 방문 확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전화 통화 후 중국 방문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트럼프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이 통화가 “매우 좋은 대화”였다고 언급하며, 양국 간의 무역 문제에 대한 논의가 긍정적인 결론에 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방문 일정은 아직 양측에서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이번 통화는 트럼프가 지난 2월 중국과의 무역 전쟁을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이루어진 것입니다. 중국의 국영 매체는 이 통화가 백악원의 요청으로 진행되었다고 보도했습니다. 트럼프는 통화 중 시진핑이 자신을 중국으로 초대했으며, 자신도 백악관으로 초대했다고 전했습니다. 관련 글 보기

중국의 보도에 따르면, 시진핑은 트럼프에게 미국이 중국에 대한 부정적인 조치를 철회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최근 제네바에서 체결된 양국 간의 합의와 관련된 언급으로, 양측 모두 서로의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양국 모두 상대방이 합의를 위반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트럼프는 여러 국가의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인상한 뒤, 특히 중국 제품에 대해 가장 높은 세율을 부과했습니다. 이에 대해 중국은 미국 제품에 대한 보복 관세를 부과하며, 양국 간의 관세 인상은 145%에 달했습니다. 이러한 무역 갈등 속에서 양국은 90일 간의 기한을 두고 무역 합의 도출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습니다. 무역전쟁

그러나 이후 양측의 협상은 중단된 상태이며, 미국은 중국이 중요한 광물 및 희토류 자석의 수출을 재개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반면 중국 상무부는 이러한 주장을 부인하며, 미국이 반도체 설계 소프트웨어에 대한 새로운 수출 제한을 도입함으로써 합의를 저해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트럼프는 이러한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지속적인 대화를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 출처: BBC 원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