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금리 인하와 트럼프의 관세 정책

최근 유럽 중앙은행(ECB)은 도널드 트럼프의 관세 정책으로 인해 경제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주요 금리를 2.25%에서 2%로 인하했습니다. 이는 지난 1년간 여덟 번째 금리 인하로, 유로를 사용하는 국가들의 경제 상황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ECB는 기업의 투자와 수출에 대한 불확실성이 단기적으로 계속해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수요일에 EU에서 수입되는 철강 및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를 25%에서 50%로 두 배로 인상했으며, 이는 유럽연합(EU) 내에서 반발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EU는 미국 제품에 대해 210억 유로 규모의 관세 목록을 작성했으며, 이러한 상황은 유럽 경제에 추가적인 압박을 가하고 있습니다. 관련 글 보기

최근 ECB는 올 1월부터 3월까지의 경제 성장률이 0.3%로 예상보다 강하다고 밝혔지만, 연말까지 이러한 성장세가 약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ECB의 크리스틴 라가르드 총재는 높은 소득과 견고한 고용 시장이 가계 소비를 증가시켜 경제를 더욱 탄력적으로 만들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많은 불확실성이 존재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NATO는 회원국들이 방위 및 인프라에 더 많은 자금을 할당할 것을 촉구하고 있으며, 이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응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입니다. 최근 유로존의 인플레이션은 2% 목표 아래인 1.9%로 떨어졌고, 2025년부터 2027년까지는 목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플레이션

독일의 프리드리히 메르츠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과의 회담을 위해 백악관을 방문할 예정이며, 이 자리에서는 관세와 방위 지출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ECB의 금리 인하 속도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지만,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제롬 파월 의장에 대해서는 불만을 표출했습니다. 이러한 글로벌 경제의 변화는 앞으로의 정책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출처: BBC 원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