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의 영국 경제 성장 전망

국제통화기금(IMF)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영국 경제가 2025년에 이전 예상보다 약간 더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IMF는 올해 성장률을 1.2%, 2026년에는 1.4%로 조정하였으며, 이는 첫 분기 동안의 경제 회복세에 기인한다고 밝혔습니다. 관련 글 보기

IMF의 영국 담당 미션 책임자 루크 에우로드는 첫 분기 동안의 성장률이 “매우 강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공식 통계에 따르면 소비자 지출과 기업 투자가 증가하면서 영국 경제가 긍정적인 신호를 보였으나, 이는 미국의 수입 관세 부과와 영국의 고용세 인상이 시행되기 전의 수치라는 점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IMF는 영국 정부의 계획 개혁과 인프라 투자 계획을 칭찬하며, 이러한 계획들이 “적절히 시행될 경우” 경제 성장을 촉진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나 IMF는 “높은 수준의 글로벌 불확실성”과 “변동성이 큰 금융 시장”이 정부의 재정 운영에 어려움을 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재정운영

특히, 재무장관 레이첼 리브스는 세금과 지출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어려운 선택을 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IMF는 정부의 자율 재정 규칙을 일부 수정할 것을 제안하며, 영국 재정 책임청(OBR)이 재정 평가를 연 1회로 줄일 것을 권장했습니다. 이러한 재정 규칙은 정부가 금융 시장과의 신뢰를 유지하기 위해 자율적으로 설정한 것입니다.

IMF의 보고서는 또한 글로벌 무역 긴장이 내년 성장률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관세 정책과 영국의 무역 파트너국들의 경제 활동 감소가 그 이유입니다. 그러나 영국 정부가 유럽연합(EU), 인도, 미국 등과 체결한 무역 협정은 영국 수출업체들에게 보다 예측 가능한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전망에 대해 리브스 장관은 환영의 뜻을 표했습니다.

📌 출처: BBC 원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