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윤리적 우려에도 불구하고 암호화폐 투자자 초청 행사 개최

도널드 트럼프가 그의 암호화폐 $TRUMP의 주요 투자자들을 초청하여 독점 만찬을 개최하며, 이로 인해 암호화폐의 정치적 연관성과 윤리적 논란이 다시금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트럼프





트럼프의 암호화폐 투자자 초청 만찬

트럼프의 암호화폐 투자자 초청 만찬

미국의 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가 그의 이름을 딴 암호화폐 $TRUMP의 주요 투자자들을 초청하여 만찬을 개최할 예정입니다. 이 만찬은 워싱턴 D.C. 근처의 트럼프 골프장에서 열리며, 초대장은 $TRUMP의 상위 220명 구매자에게 발송되었습니다. 이 이벤트는 gettrumpmemes.com 웹사이트에서 “세계에서 가장 독점적인 초대”로 홍보되고 있습니다.

$TRUMP는 인터넷 밈이나 바이럴 온라인 트렌드에서 영감을 받은 암호화폐인 밈코인으로, 올해 1월에 가격이 $75에 도달한 후 급격히 하락하여 현재는 약 $12.50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이 암호화폐의 실질적인 유용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으며, 일부는 이 만찬이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백악관은 트럼프가 공공 서비스에만 동기를 부여받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트럼프의 암호화폐에 대한 태도는 과거와 크게 달라졌습니다. 2021년 그는 비트코인을 “사기”라고 표현했지만, 현재는 암호화폐 산업의 주요 참여자가 되어 있습니다. 그의 가족은 $TRUMP 외에도 암호화폐 거래소인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의 대주주로, 이 거래소는 선거 직전에 설립되었습니다. 트럼프는 “암호화폐 대통령”이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으며, 2024년 대선에서 암호화폐 산업으로부터 많은 기부를 받았습니다.

트럼프의 암호화폐 관련 투자는 그가 대통령으로 재임하던 동안 많은 암호자산의 가치 상승에 기여했습니다. 최근 비트코인은 $112,000에 도달하며 새로운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투자 활동은 윤리적 논란을 일으키고 있으며, 민주당 상원의원 크리스 머피는 이를 “본질적으로 부패한 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관련 글 보기

이번 만찬에는 암호화폐 분야에서 논란이 많은 투자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며, 그 중에는 사기 및 시장 조작 혐의로 기소된 억만장자 투자자 저스틴 선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는 이번 만찬에 참석하겠다고 밝혔으며, 자신을 트럼프의 “최고 팬”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암호화폐의 미래와 정치적 연관성에 대한 논의를 더욱 촉발시키고 있습니다.


📌 출처: BBC 원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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