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페니 폐지: 경제적 영향과 논란

미국 재무부는 내년부터 1센트 동전, 즉 페니의 생산을 중단한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는 200년 이상 유통되어 온 동전의 단계적 폐지를 의미하며, 매년 약 5600만 달러(약 4200만 파운드)의 비용 절감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관련 글 보기 이 결정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무장관 스콧 베센트에게 동전 생산 중단을 지시한 이후 이루어졌습니다.

페니는 1793년 미국 조폐국에서 처음 제작된 동전으로, 지난 10년간 생산 비용이 1.3센트에서 3.69센트로 증가했습니다. 이러한 비용 상승은 페니의 유용성에 대한 논란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비판자들은 페니 생산이 자원과 돈의 낭비라고 주장하는 반면, 이를 지지하는 이들은 페니가 가격을 낮추고 자선 기금을 지원하는 데 기여한다고 주장합니다.

페니의 생산 중단은 기업들이 가격을 올리거나 내리는 조정이 필요하게 만들 것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월스트리트 저널은 재무부가 이번 달 마지막 페니 블랭크 주문을 완료했으며, 조폐국은 남아 있는 페니 블랭크 재고가 있는 동안 동전 제조를 계속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조폐국

미국 외에도 캐나다는 2012년 1센트 동전을 폐지했으며, 이는 생산 비용과 구매력 감소 때문입니다. 영국 역시 현금 사용의 감소로 인해 2024년에는 새로운 동전을 발행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영국 재무부는 1펜스나 2펜스 동전이 폐지되지 않았다고 밝혔지만, 현금 없는 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몇 년 동안 2펜스 동전 생산이 없었던 상황입니다.

페니의 폐지는 단순한 동전의 사라짐이 아니라, 현대 경제에서 현금의 역할과 동전의 필요성에 대한 깊은 성찰을 요구합니다. 앞으로의 경제 변화 속에서 페니의 폐지가 가져올 다양한 영향에 대해 지속적인 논의가 필요할 것입니다. 현금없는사회

📌 출처: BBC 원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