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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인플레이션 상승: 가계 비용의 영향
최근 공식 데이터에 따르면, 영국의 인플레이션이 1년 이상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인 3.5%에 도달했습니다. 이는 지난 3월의 2.6%에서 급격히 상승한 수치로, 경제 전문가들의 예상을 웃도는 결과입니다. 이와 같은 인플레이션 상승의 주요 원인은 4월 1일부로 오른 가정용 요금입니다. 관련 글 보기
특히, 물가 상승의 주된 원인은 물, 가스, 전기의 가격 인상입니다. 이러한 요금 인상은 영국 중앙은행의 목표인 2%를 크게 초과하는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경제 전문가들은 올해 두 번의 금리 인하가 예상되었으나, 4월의 인플레이션 수치는 오히려 한 번의 금리 인하만 있을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이는 금리 조정의 필요성을 시사합니다.
영국 중앙은행은 인플레이션이 2025년 7월에서 9월 사이에 3.7%로 정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후 서서히 하락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중앙은행의 주요 임무 중 하나는 인플레이션을 2%로 유지하는 것이며, 이를 위해 금리를 조정합니다. 금리가 오르면 대출이 비싸지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지출을 줄이고, 이는 다시 수요 감소로 이어져 가격 상승을 억제하는 효과를 가져옵니다.
4월의 물가 상승률 중에서도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수도 및 하수도 요금이 37년 만에 가장 큰 폭인 26.1% 상승했다는 것입니다. 항공료의 급등 또한 인플레이션을 끌어올리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항공료 이는 올해의 부활절이 늦어지면서 발생한 일회성 증가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서비스 비용 또한 5.4% 상승했으며, 이는 고용주를 위한 국민 보험 기여금 인상 및 최저 임금 인상과 관련이 있습니다. 영국은 서비스 중심의 경제로, 많은 일자리가 제품보다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서 발생합니다. 재무장관은 이번 인플레이션 수치에 실망감을 표명하며, 최저 임금 인상과 연료세 동결이 생활비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 출처: BBC 원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