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가스 저장 시설의 미래에 대한 경고

영국 최대의 가스 저장 시설인 Rough가 정부의 지원이 없으면 폐쇄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습니다. Centrica의 최고경영자(CEO)인 Chris O’Shea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에너지 가격 문제로 인해 이 시설이 “닫힐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Rough 저장 시설은 영국의 가스 저장 용량의 약 절반을 차지하고 있으며, 2022년 에너지 위기 이후 부분적으로 재개장되었습니다.

현재 Centrica는 Rough 시설에 대해 20억 파운드를 투자하고 싶어하지만, 올해 1억 파운드의 손실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O’Shea는 정부가 에너지 가격을 조정할 수 있는 “상한선 및 바닥선(capped and floored)” 가격 메커니즘을 도입해 주기를 요청했습니다. 관련 글 보기 이 메커니즘은 가격이 특정 수준 이하로 떨어지면 수익이 보전되고, 가격이 너무 높아지면 상한이 설정된다는 의미입니다.

영국 정부는 Rough의 미래가 Centrica의 상업적 결정이라고 언급했지만, 가스 저장 시설에 대한 제안 논의에는 열려 있다고 밝혔습니다. O’Shea는 이 시설이 완전 가동될 경우 영국의 가스 저장 일수를 현재 12일에서 약 25일 또는 30일로 늘릴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또한, O’Shea는 재생 가능 에너지원의 발전이 전기 요금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언급하며, 현재의 에너지 가격 메커니즘이 재생 가능 에너지의 증가가 전기 요금을 “실질적으로” 낮추지 못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탈탄소화가 중요하며, 이는 “거대한 경제적 기회”라고 덧붙였습니다. 탈탄소화

결론적으로, Rough 가스 저장 시설의 미래는 정부와 Centrica 간의 협력에 달려 있습니다. 이 시설이 유지된다면 영국의 에너지 안보는 더욱 강화될 것이며, 동시에 많은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릴 것입니다. 따라서 정부의 신속한 대응이 요구됩니다.

📌 출처: BBC 원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