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경제 성장에 대한 긍정적인 신호

최근 영국의 경제 성장률이 예상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하면서, 재무장관 레이첼 리브스는 “영국 경제가 모퉁이를 돌기 시작했다”고 언급했습니다. 2023년 1분기 동안 영국 경제는 0.7% 성장하며, 이는 경제 전문가들이 예상한 0.6%를 웃도는 수치입니다. 이러한 성장세는 소비자 지출과 기업 투자 증가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야당 재무장관 멜 스트라이드는 이러한 성장에 대해 “축하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이번 성장률은 미국이 수입 관세를 부과하기 직전의 데이터로, 전문가들은 이러한 강력한 성장세가 지속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관련 글 보기

영국 정부는 지난해 취임 이후 경제 부양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지만, 고용주들의 국민보험(NI) 기여금 인상 결정은 많은 기업들로부터 비판을 받았습니다. 이들은 이러한 세금 인상이 경제 성장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국민보험

또한, 최근 영국은 미국과의 무역 협상에서 일부 수출품에 대한 관세를 줄이거나 제거하는 합의에 도달했지만, 여전히 대부분의 상품에 10%의 관세가 부과되고 있습니다. 리브스 장관은 “우리는 G7 국가 중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경제가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그러나 그는 여전히 많은 가정이 겪고 있는 생활비 위기가 현실임을 인지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영국의 경제 성장률은 서비스 산업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영국의 서비스 산업은 소매, 환대 및 금융 부문을 포함하여 경제 성장의 주요 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경제 전문가들은 앞으로의 성장세에 대해 비관적인 전망을 하고 있어, 정부가 어떤 대응을 할지 주목됩니다.

📌 출처: BBC 원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