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미국 관세 협정 분석
영국과 미국이 양국 간 거래되는 일부 상품에 대한 관세 협정을 체결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전 세계 수입품에 대한 10%의 포괄적 관세는 여전히 유지되며, 대부분의 영국 상품에 적용됩니다. 하지만 이번 협정으로 자동차, 강철, 알루미늄 등 일부 영국의 수출품에 대한 관세가 줄어들거나 없어졌습니다. 관련 글 보기
이번 협정은 무역 협정이 아닙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이번 발표가 “중대한 무역 협정”이라고 선언했지만, 사실 이 협정은 특정 상품에 대한 관세를 줄이거나 철회하는 내용만 담고 있습니다. 실제로 자유무역협정의 체결 권한은 의회에 있으며, 이번 협정은 그보다 좁은 범위의 합의입니다.
자동차에 대한 관세는 25%에서 10%로 줄어들었습니다. 이는 지난해 영국에서 수출된 최대 100,000대의 자동차에 적용됩니다. 그러나 이 숫자를 초과하는 자동차는 27.5%의 수입세가 부과됩니다. 자동차는 영국의 가장 큰 수출 품목으로, 지난해 약 90억 파운드의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자동차 산업 관계자들은 이 쿼터가 경쟁력 있는 수출에 제약을 줄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번 협정으로 인해 미국으로 수출되는 강철과 알루미늄에 대한 25%의 관세가 철폐되었습니다. 이는 영국의 British Steel와 같은 기업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영국은 미국에 상대적으로 적은 양의 강철과 알루미늄을 수출하고 있지만, 이들 제품을 포함한 다양한 제품의 가치가 약 22억 파운드에 달합니다. 강철
마지막으로, 제약 산업에 대한 협정 내용은 아직 불확실합니다. 제약 분야에 대한 구체적인 합의가 이루어질지는 미지수이며, 이는 향후 협상에서 중요한 이슈가 될 것입니다. 이번 협정은 영국과 미국 간의 무역 관계에 중요한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기초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 출처: BBC 원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