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의 대두에 대한 저항

최근 AI의 급속한 발전과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런던에 기반을 둔 커뮤니케이션 에이전시를 운영하는 Sabine Zetteler는 AI의 사용에 대해 강력히 반대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그녀는 “사람이 쓰지 않은 글을 읽는 것에 무슨 의미가 있을까?”라는 질문을 던지며, AI가 생성한 콘텐츠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을 드러냅니다. 관련 글 보기

AI의 사용이 증가하면서, ChatGPT와 같은 서비스는 매달 50억 회 이상의 방문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AI 시스템을 훈련시키고 운영하는 데 드는 에너지 소비는 상당히 크다는 점도 간과할 수 없습니다. Goldman Sachs의 보고서에 따르면, ChatGPT의 쿼리는 구글 검색 쿼리보다 거의 10배의 전력을 소모한다고 합니다. 이는 AI의 환경적 영향에 대한 논의가 필요함을 시사합니다.

런던에 있는 요가 리트리트 운영자 Florence Achery는 AI의 환경적 영향을 이유로 AI 사용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AI는 영혼이 없는 존재이며, 내 사업의 핵심인 인간의 연결과는 정반대”라고 말하며, AI가 데이터 센터를 운영하는 데 필요한 막대한 에너지 소비에 대해 사람들은 잘 알지 못한다고 강조합니다. 이러한 우려는 AI의 발전이 가져올 수 있는 부정적인 영향을 더욱 부각시킵니다.

Sabine Zetteler는 AI가 시각 장애인을 위한 기사 번역과 같은 사회적 선을 위해 존재하는 것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사회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합니다. 그녀는 “성공을 어떻게 측정하느냐에 따라 다르지만, 사회에 기여하는 정도와 편안한 잠을 잘 수 있는지를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AI의 발전이 인간의 비판적 사고 능력에 미칠 영향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AI가 우리의 사고를 대신하게 될까 두려워하고 있으며, 이는 단순히 기술의 발전을 넘어서서 인간 존재의 본질에 대한 질문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AI의 사용이 가져올 변화에 대해 우리는 신중히 고민해야 할 시점에 있습니다.

📌 출처: BBC 원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