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과 인도의 무역 협정 체결

영국과 인도가 3년간의 협상 끝에 무역 협정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협정은 영국 기업들이 인도로 수출하는 제품, 특히 위스키와 자동차에 대한 세금을 줄이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또한, 인도의 의류 및 신발 수출에 대한 세금도 인하되어 양국 간의 경제적 유대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영국 정부는 이번 협정이 “획기적”이라고 강조하며, 이 협정이 인도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에 대한 이민 정책 변화는 포함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총리인 키르 스타머는 이번 협정이 영국 경제를 촉진하고 시민과 기업에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관련 글 보기

지난해 영국과 인도 간의 무역 규모는 426억 파운드에 달하며, 이번 협정을 통해 2040년까지 추가로 255억 파운드의 무역 증가가 예상됩니다. 인도의 총리인 나렌드라 모디는 이번 협정이 역사적인 이정표로서 양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협정이 발효되면, 영국 소비자들은 인도로부터 수입되는 상품의 세금 인하로 인해 다양한 제품에서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 포함되는 품목으로는 의류, 신발, 자동차, 식품 및 보석류 등이 있으며, 세금이 대폭 인하될 예정입니다.

이번 협정은 영국이 유럽연합을 탈퇴한 이후 체결한 가장 중요한 양자 무역 협정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영국 비즈니스 부장관 조나단 레이놀즈는 이번 협정이 영국 기업과 소비자에게 막대한 혜택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위스키와 같은 주요 품목의 세금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등 긍정적인 변화가 기대됩니다.

📌 출처: BBC 원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