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형 전기 미터 교체의 긴급성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30만 가구 이상이 구형 전기 미터인 라디오 텔레스위칭 시스템(RTS)의 작동 중단 위험에 처해 있습니다. 이 시스템은 1980년대부터 사용되어 온 기술로, 장기적인 라디오 주파수를 통해 전력 요금을 조정하는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이 기술은 이제 구식이 되어가고 있으며, 에너지 회사들은 6월 30일까지 모든 RTS 미터를 스마트 미터로 교체해야 하는 압박을 받고 있습니다.
에너지 UK에 따르면, 현재 RTS 미터를 사용하는 가구는 43만 가구에 달하며, 하루에 1,000개 이상의 미터가 교체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 속도로는 모든 가구를 교체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며, 하루에 약 5,000개의 미터가 교체되어야 목표를 달성할 수 있습니다.
에너지 UK의 고객 담당 부국장인 네드 해먼드는 교체 속도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여전히 많은 미터가 교체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그는 “모든 미터를 6월 말까지 교체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특히 취약 가구에게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RTS 미터는 가정의 난방 및 온수 공급을 별도로 제어하기 때문에, 전기 소켓이나 조명과 같은 다른 전기 사용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가구가 난방이나 온수 공급에 문제가 생길 수 있는 위험에 처해 있습니다. 에너지
정부는 에너지 산업이 교체 속도를 높이기 위해 긴급히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으며, 에너지 회사들은 6월 30일을 목표로 설정하고 있습니다. 이 문제는 단순한 기술 교체를 넘어, 많은 가구의 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사안입니다. 따라서 모든 관련 당사자들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협력해야 합니다.
📌 출처: BBC 원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