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op 해킹 사건의 심각성

최근 Co-op의 IT 네트워크가 해킹당해 고객 및 직원의 대량 데이터가 유출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해커들은 BBC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자신들이 침투한 방식과 유출된 데이터의 양이 Co-op이 공개한 것보다 훨씬 심각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사건은 사이버 보안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기업들이 고객 정보를 어떻게 보호해야 하는지에 대한 논의가 필요합니다.

Co-op 측은 해킹 사건에 대해 “현재 및 과거 회원과 관련된 상당수의 데이터에 접근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전에는 “작은 영향”만을 미쳤다고 주장하며, 고객 데이터가 유출되었다는 증거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해커들은 2천만 명의 회원 데이터가 포함되어 있다고 주장하고 있어, 관련 글 보기 이 숫자가 실제인지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해커들은 ‘DragonForce’라는 이름을 사용하며, M&S와 Harrods에 대한 공격도 자신들이 저지른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Co-op의 사이버 보안 책임자에게 보낸 첫 번째 협박 메시지의 스크린샷을 BBC에 제공했으며, 이 메시지에는 고객 데이터베이스와 회원 카드 데이터가 포함되어 있다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공격은 기업의 내부 통신 시스템에 대한 신뢰를 심각하게 훼손할 수 있습니다.

Co-op은 현재 2,500개 이상의 슈퍼마켓과 800개의 장례식장, 보험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약 70,000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습니다. 해킹 사건이 발생한 후, Co-op 직원들은 Teams 회의 중 카메라를 켜고, 통화를 기록하거나 전사하지 말라는 지시를 받았습니다. 이는 해커들이 내부 채팅과 통화에 접근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조치는 사이버 보안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상기시킵니다.

해커들은 Co-op의 회원 데이터베이스가 매우 가치 있다고 주장하며, 직원들의 사용자 이름과 비밀번호가 포함된 데이터베이스를 BBC에 제공했습니다. Co-op은 이 사건의 전체 범위를 직원들과 주식 시장에 공개했으며, 유출된 데이터에는 이름과 연락처 정보가 포함되어 있지만 비밀번호나 은행 카드 정보는 포함되어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건은 기업들이 고객 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더욱 강력한 보안 조치를 취해야 함을 시사합니다.

📌 출처: BBC 원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