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로즈, 사이버 공격의 최신 피해자

최근 럭셔리 백화점 하로즈(Harrods)가 사이버 공격의 타겟이 되었다고 발표했다. 하로즈는 자사의 시스템에 대한 무단 접근 시도가 있었음을 알리며, 이에 따라 인터넷 접근을 제한했다고 전했다. 이러한 공격은 최근 다른 소매업체들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특히 코업(Co-op)과 마크스 앤 스펜서(Marks & Spencer)가 이미 사이버 공격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하로즈는 자사의 플래그십 매장이 정상 운영되고 있으며, 온라인 판매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객들은 현재로서는 특별히 변경할 사항이 없다고 안내받았다. 하로즈의 보안팀은 즉각적으로 시스템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를 취했으며, 이로 인해 여러 지점에서 인터넷 접근이 제한되었다. 관련 글 보기

한편, 마크스 앤 스펜서는 사이버 공격으로 인해 운영에 큰 차질을 빚고 있으며, 고객들은 여전히 온라인 주문을 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로 인해 일부 매장에서는 진열대가 비어 있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경찰은 이 사건에 대해 조사 중이다. 사이버 공격의 배후에는 ‘드래곤포스(DragonForce)’라는 이름의 랜섬웨어 그룹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랜섬웨어

코업 또한 해커의 접근을 막기 위해 IT 시스템의 일부를 차단한 상태이다. 최근에는 원격 근무 중 회의에서 직원들이 카메라를 켜도록 지시받고 있으며, 참석자를 확인하는 절차가 강화되었다. 이는 해커들이 회의에 침투할 가능성을 염두에 둔 조치로 해석된다. 현재 이 세 가지 사건이 서로 연결되어 있는지는 불확실하다.

사이버 공격이 소매업체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심각하다. 고객의 신뢰를 잃고, 매출 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브랜드 이미지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공격에 대한 예방과 대응 체계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기업들은 사이버 보안에 대한 투자와 교육을 통해 이러한 위협에 대비해야 할 것이다.

📌 출처: BBC 원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