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령 우체국 스캔들 피해자, “여전히 불만족”이라며 더 높은 보상 거부

92세의 베티 브라운은 포스트 오피스 스캔들로 인한 불공정한 보상에 항의하며 정의를 위해 싸우고 있으며, 그녀의 이야기는 영국에서 가장 큰 사법적 오류 중 하나로 여겨지는 사건을 조명합니다.

포스트 오피스 스캔들





포스트 오피스 스캔들: 베티 브라운의 정의를 향한 투쟁

포스트 오피스 스캔들: 베티 브라운의 정의를 향한 투쟁

영국에서 가장 오래된 포스트 오피스 스캔들의 피해자인 베티 브라운(92세)은 최근 정부의 보상 제안을 거부하며 “아직 충분하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그녀는 원래 청구한 금액의 3분의 1도 되지 않는 보상을 받았으나, 이번에 제안된 금액은 60%로 증가했습니다. 그러나 브라운은 여전히 정의가 실현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브라운은 2003년, 그녀의 남편과 함께 5만 파운드 이상의 저축을 사용하여 존재하지 않는 결손을 메우기 위해 포스트 오피스 지점을 떠나야 했습니다. 이 문제는 결함이 있는 소프트웨어 때문에 발생했으며, 그로 인해 그녀의 지점은 지역에서 가장 성공적인 곳 중 하나에서 불명예스러운 상황으로 전락하게 되었습니다. 관련 글 보기

Horizon IT 시스템은 900명 이상의 하위 포스트 마스터들이 절도 혐의로 잘못 기소되는 원인이 되었으며, 많은 이들이 기소되거나 심지어 감옥에 가기도 했습니다. 이 스캔들은 영국에서 가장 광범위한 사법적 오류 중 하나로 여겨지며, ITV 드라마 “Mr Bates vs The Post Office”의 주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그녀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이 사건은 제 인생을 완전히 파괴했다”고 말했습니다.

현재까지 8억 9천 2백만 파운드가 6,200명 이상의 청구인에게 지급되었지만, 일부 의원들은 보상이 너무 늦게 지급되고 있다며 개선을 촉구했습니다. 브라운은 원래 555명의 피해자 중 한 명으로, 포스트 오피스를 상대로 한 역사적인 집단 소송에 참여했습니다. 그녀는 최근 3년 전에 설립된 GLO 프로그램을 통해 보상을 청구하고 있습니다.

브라운은 정부의 보상 제안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전문가들이 예상한 금액보다 낮다고 주장하며, 다른 피해자들에게도 동일한 불만이 생길 수 있음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포스트 오피스 장관 가렛 토마스는 “변호사들이 합의에 도달하지 못할 때의 불만을 이해한다”고 말하며, 가능한 한 많은 보상을 지급하는 것이 정부의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브라운은 여전히 “우리는 단순히 미뤄지고 있다”며 아쉬움을 표했습니다.


📌 출처: BBC 원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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