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트럼프 관세의 영향에 대한 대응 방안
영국의 총리인 키어 스타머는 최근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이 부과한 관세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산업 정책을 활용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은 모든 수입품에 대해 10%의 기본 관세를 부과하고, 자동차 수입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러한 조치는 영국 비즈니스에 큰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대한 대응 방안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2024년, 영국의 가장 큰 수출 품목인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은 약 90억 파운드의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그러나 25%의 관세가 부과됨에 따라 이 산업은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스타머 총리는 월요일 웨스트 미들랜즈에서의 연설에서 이러한 전기차 판매 목표에 대한 완화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관련 글 보기 연설에서는 2030년까지 휘발유 및 디젤 자동차 판매 금지 조치는 유지되지만, 연간 목표에 대한 유연성이 제공될 것이라고 합니다.
또한, 소규모 럭셔리 자동차 제조사인 애스턴 마틴과 롤스로이스는 2030년 기한 이후에도 휘발유 자동차를 계속 생산할 수 있는 추가적인 유연성을 부여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조치는 영국 자동차 산업의 경쟁력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한편, 트럼프 관세로 인해 미국으로 수출될 예정이었던 상품들이 영국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과거 영국과 유럽연합은 외국산 철강의 수입량에 제한을 두고, 이를 초과할 경우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도입한 바 있습니다. 이러한 안티덤핑 안전장치는 다른 산업에서도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현재 정부는 관련 규제 기관과 논의를 진행 중입니다.
마지막으로, 영국 정부는 미국과의 협상이 진행되는 동안, 다른 국가들과의 무역 협정을 통해 상호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입니다. 특히, 26%의 관세를 부과받은 인도와 같은 국가와의 협정이 주요 목표로 설정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무역 협정은 영국의 산업을 보호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 출처: BBC 원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