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들, 로얄 메일 인수 승인

Royal Mail의 모회사 IDS가 체코 억만장자 다니엘 크레틴스키에게 36억 파운드에 인수되며, 새로운 경영진 아래에서 전통적인 우편 서비스의 미래에 대한 중요한 변화를 예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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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yal Mail 인수 소식

Royal Mail 인수, 주주들에 의해 승인

최근 BBC 뉴스에 따르면, Royal Mail의 모회사인 International Distribution Services (IDS)가 체코의 억만장자 다니엘 크레틴스키(Daniel Kretinsky)에게 인수되기로 결정되었습니다. 이 인수는 약 36억 파운드(약 5조 원)의 거래로, IDS의 80% 이상의 주주들이 찬성 투표를 하면서 승인되었습니다. 이로써 5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Royal Mail은 새로운 경영진과 함께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게 됩니다.

크레틴스키는 IDS의 운영에서 “직원과 고객을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거래의 조건 중 하나로, EP 그룹은 보편적 서비스 의무(Universal Service Obligation, USO)를 유지해야 합니다. 이 의무는 매주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편지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소포를 배달해야 한다는 내용을 포함합니다. 크레틴스키는 “내가 살아 있는 한 이 서비스를 존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IDS의 의장인 키스 윌리엄스(Keith Williams)는 크레틴스키의 약속이 고객, 직원 및 기타 이해관계자들에게 USO 제공에 대한 안전장치를 제공한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나 Royal Mail은 최근 관련 글 보기 USO에 대한 검토를 마치고, 두 번째 클래스 배달을 매주 이틀로 줄일 경우 연간 최대 3억 파운드를 절감할 수 있다는 제안을 내놓았습니다.

이러한 제안에 대해 Greeting Card Association은 “작은 기업들이 규제되지 않은 1급 우편 서비스에 의존하게 될 것”이라며 깊은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이들은 이러한 변화가 소비자들에게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크레틴스키는 2024년 선데이 타임즈 리치 리스트에 따르면 60억 파운드의 순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웨스트 햄 유나이티드 축구 클럽의 27%와 세인즈버리의 10%를 소유하고 있습니다.

Royal Mail의 인수는 단순한 기업 거래를 넘어, 영국의 우편 서비스의 미래와 관련된 중요한 이슈를 제기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변화가 어떻게 전개될지 주목해야 할 시점입니다. 크레틴스키의 경영 방침이 Royal Mail의 전통과 서비스를 어떻게 이어나갈지, 그리고 고객과 직원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논의가 필요합니다.


📌 출처: BBC 원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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