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nathan Anderson, Dior의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취임

북아일랜드 출신의 패션 디자이너 Jonathan Anderson이 Dior의 여성 및 남성 컬렉션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취임하게 되었다. Anderson은 지난 4월, 남성복의 아티스틱 디렉터로 임명되었으며, 이후 10년 이상 재직했던 Loewe에서 물러났다. 그는 이번에 여성복과 남성복 모두를 이끌게 되는 첫 번째 디자이너로 역사에 남게 되었다. Anderson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 역할을 맡게 된 것을 “큰 영광”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이 집의 풍부한 역사와 깊이, 그리고 공감에 항상 영감을 받아왔다”며, Ateliers와 함께 이 놀라운 이야기의 다음 장을 만들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Anderson은 여성복 컬렉션을 맡게 되며, 이는 지난주 그의 전임자인 Maria Grazia Chiuri가 10년 가까이 재직한 후에 이루어진 변화이다. 이러한 변화는 글로벌 패션 브랜드에서의 주요 직무 재편성의 일환으로, 여러 디자이너의 사임과 강제 퇴출이 이어진 상황에서 발생하였다.

Anderson은 2026년 여름 남성복 컬렉션을 파리 패션 위크에서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 그의 첫 컬렉션은 6월 27일에 공개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패션계에서의 그의 비전을 더욱 구체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관련 글 보기

그의 재능에 대한 기대감은 높아지고 있으며, Bernard Arnault는 그를 “이번 세대의 가장 위대한 창조적 재능 중 하나”라고 칭하며, Anderson의 독창적인 예술적 서명이 Dior의 역사에서 중요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Dior의 의장인 Delphine Arnault는 Anderson의 창의력이 브랜드에 생명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그의 경력을 주목해왔다고 전했다.

Anderson은 그의 경력 동안 여러 유명 인사들과의 협업으로도 주목받아 왔으며, 최근에는 Ariana Grande의 2024년 Met Gala 룩을 디자인하기도 했다. 그의 Dior에서의 새로운 역할은 패션 산업에서의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패션

📌 출처: BBC 원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