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 차단으로 포르투갈과 스페인에서 항공편 취소

스페인과 포르투갈에서 발생한 대규모 정전으로 인해 수십 개의 항공편이 취소되며 대중교통에 혼잡이 발생, 관광 시즌을 앞두고 이러한 사건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는 경각심을 일깨우고 있습니다.

정전





스페인과 포르투갈의 대규모 정전으로 인한 항공편 취소

스페인과 포르투갈의 대규모 정전으로 인한 항공편 취소

최근 스페인과 포르투갈 전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정전으로 인해 수십 개의 항공편이 취소되고, 도로 및 철도 네트워크에 큰 혼잡이 발생했습니다. 포르투갈의 리스본 공항은 이번 정전으로 인해 가장 많은 영향을 받았으며, 총 96개의 항공편이 취소되었습니다. 스페인에서도 바르셀로나와 마드리드 공항에서 각각 45개의 항공편이 취소되는 등 심각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관련 글 보기

정전의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스페인 전력망의 책임자는 전력 공급의 복구에 “6시간에서 10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전은 스페인 시간으로 정오 직후 시작되었으며, 인기 있는 관광지인 발레아르 제도와 카나리아 제도는 비교적 덜 영향을 받았습니다. 이와 같은 전력 중단은 대중교통에도 큰 차질을 빚어, 많은 기차가 취소되고 교통 신호등의 작동이 중단되었습니다.

마드리드 시장은 주민들에게 도로를 비워줄 것을 요청하며 일부 고속도로의 터널이 폐쇄되었다고 전했습니다. 항공 분석 회사인 Cirium에 따르면, 리스본 공항은 포르투갈에서 가장 많은 항공편 취소율인 29.6%를 기록했습니다. 또한, 영국에서 포르투갈로 가는 9개의 항공편도 취소되었습니다. 리스본 공항은 항공기 도착 수를 제한하고 있어, 항공기 운영 시스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스페인과 포르투갈의 공항들은 독립적인 전력 공급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전력망에서 전원이 끊어지면 대형 디젤 발전기가 자동으로 작동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이로 인해 공항의 항공 관제 시스템은 계속해서 운영될 수 있습니다. Enaire, 스페인의 항공 네비게이션 기관은 백업 발전기가 가동되어 항공 관제 작업이 계속되고 있다고 확인했습니다. 이들은 “운영의 완전한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적절한 규정이 시행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사건은 스페인과 포르투갈의 항공 및 대중교통 시스템의 취약성을 드러내는 사례로, 향후 이러한 전력 중단 사태에 대비한 대책이 필요함을 시사합니다. 특히 관광 시즌이 다가오는 만큼, 이러한 사건이 반복되지 않도록 철저한 점검과 예방 조치가 요구됩니다. 전력망


📌 출처: BBC 원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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