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화 시대의 종말

최근 영국 재무부 장관 다렌 존스(Darren Jones)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새로운 관세 정책 발표 이후 글로벌화 시대가 “끝났다”고 선언했습니다. 이는 영국이 10%의 “기본” 수입세를 부과받는 등 여러 나라가 피해를 입고 있는 가운데 나온 발언입니다. 존스 장관은 이러한 변화가 영국이 세계 각국과의 관계를 재구성하고, 자국 경제에 대한 투자를 증대해야 함을 의미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관련 글 보기

영국 총리인 키르 스타머(Sir Keir Starmer)는 일요일 텔레그래프 기사에서 미국의 관세로부터 영국 기업을 보호하기 위한 국가 개입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보수당 리더 케미 바데노크(Kemi Badenoch)는 글로벌화가 끝났다는 주장에 반대하며, 다른 국가들과의 “훌륭한” 무역 관계를 언급했습니다. 이러한 상반된 의견은 현재의 경제 상황을 더욱 복잡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른바 ‘해방의 날’ 발표 이후, 세계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일부 분석가들은 이로 인해 글로벌 경제 침체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스타머 총리는 “우리가 아는 세계는 사라졌다”며 영국의 국가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관세

존스 장관은 BBC와의 인터뷰에서 글로벌화가 지난 수십 년간 가져온 저렴한 패션 및 전자 제품의 수입 증가가 더 이상 지속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정부가 이러한 도전에 앞서 나가고 있으며, NHS와 기술, 산업 정책에 대한 투자를 통해 이를 해결하고자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러한 정부의 노력은 영국 경제의 회복력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결국, 영국 정부는 미국의 관세에 대한 반응으로서 반관세 정책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러한 상황 속에서 국가의 산업 전략이 어떻게 변화할지 주목됩니다. 다렌 존스는 노동당이 반대 정당으로 있을 때부터 산업 전략을 준비해왔다고 언급하며, 앞으로의 발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글로벌화의 종말이 영국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그리고 정부의 대응이 어떠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 출처: BBC 원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