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억만장자 수 감소와 찰스 왕의 부의 증가

최근 발표된 Sunday Times Rich List에 따르면, 영국의 억만장자 수가 감소하고 찰스 왕의 개인 재산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리스트에서 찰스 왕의 재산은 6억 4천만 파운드로, 전년도 대비 3천만 파운드가 증가하였으며, 이는 그를 전 총리 리시 수낙과 그의 아내 아크샤타 무르티와 같은 수준으로 끌어올렸습니다. 관련 글 보기

특히, 영국의 억만장자 수는 2024년 165명에서 2025년 156명으로 감소하여, Sunday Times Rich List의 37년 역사상 가장 큰 감소폭을 기록했습니다. 리스트의 편집인인 로버트 왓츠는 “억만장자 수가 줄어들고 있으며, 그들의 총 재산도 감소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억만장자

리스트의 1위는 인도 기업인 힌두자 그룹의 힌두자 가족으로, 그들의 재산은 350억 파운드 이상으로 평가됩니다. 이어서 부동산과 기술 분야에서 성공을 거둔 루벤 형제가 2위에 올랐습니다. 이와 같은 변화는 경제적 불확실성과 함께 많은 이들의 재정 상태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부동산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찰스 왕의 재산이 고(故) 엘리자베스 2세 여왕보다 2억 7천만 파운드 더 많다는 사실입니다. 여왕은 2022년에 3억 7천만 파운드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었으나, 찰스 왕은 그녀로부터 상속받은 투자 포트폴리오 덕분에 재산이 급증했습니다. 상속세 면제 덕분에 왕은 여왕의 재산에 대한 세금을 내지 않았습니다.

마지막으로, 리스트에는 포뮬러 1 챔피언인 루이스 해밀턴, 유명 인사인 데이비드와 빅토리아 베컴, 그리고 엘튼 존과 같은 인물들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또한, 29세의 두아 리파는 40세 이하 영국인 중 가장 부유한 인물로 선정되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현대 사회에서 부의 분포가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를 잘 보여줍니다.

📌 출처: BBC 원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