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고객을 되찾기 위한 인력 채용 확대
스타벅스는 고객을 되찾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더 많은 바리스타를 채용하고 자동화 계획을 축소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스타벅스의 CEO인 브라이언 니콜(Brian Niccol)은 최근 재무 결과가 예상보다 나쁘게 나오자 이러한 결정을 내렸습니다. 이는 다른 식음료 체인들이 비용 절감을 위해 기술을 도입하는 것과 대조적입니다.
니콜 CEO는 지난해 스타벅스에 합류하여 비즈니스를 회복시키는 임무를 맡았습니다. 그는 최근 투자자와의 통화에서 “지난 몇 년간 우리는 매장에서 노동력을 줄여왔습니다. 장비가 노동력의 감소를 보완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이 있었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았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자동화에 대한 기대가 현실과 맞지 않았음을 시사합니다.
스타벅스는 올해 3,000개 매장에서 직원 수를 늘리는 방안을 시험하고 있으며, 동시에 ‘사이렌 크래프트 시스템(Siren Craft System)’의 도입을 축소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시스템은 2022년에 도입된 기술 및 장비 세트로, 음료 제조를 간소화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니콜 CEO는 더 많은 직원을 채용하는 것이 비용 증가로 이어질 것임을 인정했지만, “투자에 따른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스타벅스는 바리스타 채용 외에도 매장, 메뉴 및 복장 규정을 개편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바리스타는 어두운 단색 셔츠를 착용하도록 하여 상징적인 초록색 앞치마가 더욱 돋보이게 하고, 고객에게 친숙함을 느끼게 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브랜드 이미지
하지만 니콜 CEO의 회복 노력은 아직 제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발표된 재무 수치는 3월 말까지 전 세계 매출이 1% 감소했으며, 이는 5분기 연속 하락세를 나타냅니다. 미국 시장에서의 거래 약세에도 불구하고, 중국과 캐나다에서는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결과에 따라 스타벅스 주가는 6.5% 이상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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