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무역 협정으로 바이오연료 공장 폐쇄 위기

영국 최대 바이오연료 공장 Vivergo Fuels가 미국과의 무역 협정으로 인해 폐쇄 위기에 처했으며, 정부의 즉각적인 지원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경고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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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K Biofuel Plant Faces Closure Amid Trade Deal

영국 최대 바이오연료 공장, 무역 협정으로 폐쇄 위기

영국의 최대 바이오에탄올 생산 공장인 Vivergo Fuels가 정부의 조치가 없으면 폐쇄될 위기에 처했습니다. 최근 Associated British Foods(ABF)는 바이오에탄올 가격 하락으로 인해 생산 수준을 줄여야 했으며, 이에 따라 정부와의 협상을 통해 Saltend, Hull 근처의 Vivergo Fuels 사이트를 구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최근의 영국-미국 무역 협정에 따라 미국 에탄올 수입에 대한 19%의 관세가 제거된 것이 공장에 큰 타격을 주었다고 합니다.

Vivergo의 경영진 Ben Hackett는 농민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정부의 개입이 없으면 몇 주 내에 공장을 폐쇄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그는 정부가 미국 수입을 우선시하는 일련의 결정을 내렸고, 이로 인해 영국의 에탄올 생산이 심각하게 저해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관련 글 보기

이러한 상황에서 Vivergo는 정부에 정책적 확실성을 제공하고, 단기적으로 그들의 결정이 미친 영향을 완화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만약 정부가 지원을 제공하지 않는다면, 160명이 넘는 직원들이 일자리를 잃을 위험에 처할 것이라고 Hackett는 덧붙였습니다. 그는 “이 상황은 피할 수 있다. 하지만 지금은 시간이 촉박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달 초, 비즈니스 비서관 Jonathan Reynolds는 ABF와 영국의 또 다른 주요 바이오에탄올 생산업체인 Ensus UK의 대표들과 만나 긴급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정부의 구체적인 지원이 없었다는 점에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정부 대변인은 “우리는 수천 개의 일자리를 확보하기 위해 미국과의 협정을 체결했다”며, 현재 산업과 긴밀히 협력하여 무역 협정의 영향을 이해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바이오에탄올은 E10 휘발유에 사용되며, 이는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2021년에 도입되었습니다. E10은 최대 10%의 바이오에탄올을 포함하고 있어, 지속 가능한 에너지의 필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이 공장의 폐쇄는 큰 경제적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정부가 어떻게 대응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 출처: BBC 원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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