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소비자 불안감 속 매출 감소

맥도날드가 미국 내 매출 감소를 겪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들의 경제 불안과 외식 빈도 감소가 주요 원인으로 지적되며, CEO는 불확실한 시장 상황에서도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맥도날드





맥도날드, 미국 매출 감소의 배경

맥도날드, 미국 매출 감소의 배경

최근 맥도날드가 미국 내 매출에서 가장 큰 감소를 경험했습니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이 절정에 달했을 때 이후로 가장 심각한 상황으로, 소비자들이 미국 경제에 대한 우려로 인해 외식 빈도가 줄어든 것이 주된 원인입니다. 관련 글 보기 맥도날드는 마인크래프트 영화와의 마케팅 협업 및 가격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했음에도 불구하고, 올해 첫 3개월 동안 고객 수가 감소했습니다.

맥도날드의 최고경영자(CEO)인 크리스 켐프진스키는 고객들이 “불확실성과 싸우고 있다”고 언급하며, 투자자들에게 회사가 어려운 시장 상황에서도 잘 대처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습니다. 그러나 같은 기간, 미국 내 맥도날드 매출은 전년 대비 3.6% 감소했으며, 이는 2020년 6월 이후 가장 큰 감소폭입니다. 이러한 매출 감소는 미국 경제의 전반적인 위축과도 연관이 있습니다.

2025년 첫 분기 동안 미국 경제는 연율 기준으로 0.3% 감소했으며, 이는 2022년 이후 첫 분기 마이너스 성장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인내심을 요구하며, 이러한 수치가 “바이든 경제”의 반영이라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나 AJ Bell의 다니 휴슨은 미국 소비자들이 불안감을 느끼고 있으며,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녀는 “소비자들은 가격 상승에 대한 우려로 이미 타격을 받은 가계 예산이 더 악화될까 걱정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경제가 계속해서 불확실한 상황에 놓일 경우, 일자리 손실의 가능성에 대해서도 우려하고 있습니다. 특히, 맥도날드의 매출 감소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발표 이전 두 달 동안의 수치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켐프진스키는 “소비자들은 오늘날 불확실성과 싸우고 있지만, 맥도날드는 언제나 뛰어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맥도날드는 70년 이상 지속된 혁신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어려운 시장 상황에서도 시장 점유율을 늘릴 수 있는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매출 감소는 일본, 호주, 중동 등 다른 지역에서의 판매 증가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매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 출처: BBC 원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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