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ney의 인력 감축과 변화하는 엔터테인먼트 산업
최근 Disney가 전 세계적으로 수백 명의 직원을 추가로 감원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감원은 영화, 텔레비전 및 재무 부서의 직원들이 주로 영향을 받을 예정입니다. Disney는 전통적인 케이블 TV 구독에서 스트리밍 플랫폼으로의 이동이 가속화됨에 따라, 비용 절감을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Disney의 한 대변인은 “우리 산업이 빠르게 변화하는 가운데, 효율적으로 사업을 관리하고 소비자들이 기대하는 최첨단 창의성과 혁신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감원은 2023년에 발표된 대규모 인력 감축에 이어 이루어지는 것으로, 당시 Disney는 약 7,000명의 직원을 해고하며 55억 달러(약 41억 파운드)의 비용 절감을 목표로 했습니다. 이번 감원은 마케팅 부서와 캐스팅 및 개발, 그리고 재무 부서 등 여러 팀에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대변인은 “영향을 받는 직원 수를 최소화하기 위해 신중하게 접근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관련 글 보기
Disney는 현재 약 23만 3천 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으며, 그 중 6만 명 이상이 미국 외 지역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Disney는 Marvel, Hulu, ESPN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회사를 소유하고 있어, 이러한 감원이 향후 기업 운영에 미칠 영향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Disney는 최근 예상보다 더 나은 실적을 보고했습니다. 올해 첫 3개월 동안의 전체 수익은 236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했습니다. 이러한 성장은 Disney+ 스트리밍 서비스의 신규 가입자 증가에 힘입은 바가 큽니다. 올해에는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와 “백설공주” 등 여러 새로운 영화가 개봉되었습니다.
특히, “백설공주”의 실사 리메이크는 기대 이하의 성과를 보였지만, Disney의 최신 애니메이션 영화 “릴로 & 스티치”는 메모리얼 데이 주말에 박스오피스 기록을 경신하며 전 세계적으로 6억 1천만 달러 이상의 티켓 판매를 기록했습니다. 이러한 성과는 Disney가 여전히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가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브랜드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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