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의 관세는 어떻게 산정되었나?

트럼프 대통령의 새로운 관세 정책은 간단한 수학적 계산에 기반하여 수입품에 10%의 관세를 부과하고, 무역 적자를 해소하기 위한 조치로 100개 이상의 국가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관세





트럼프의 관세 계산 방법

트럼프의 관세 계산 방법

최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으로 수입되는 대부분의 국가의 상품에 대해 10%의 관세를 부과했습니다. 그는 ‘최악의 범죄자’로 지목한 국가들에 대해서는 더 높은 비율의 관세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관세는 사실상 수입세로 볼 수 있는데, 이 관세가 어떻게 계산되었는지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습니다. 관련 글 보기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 장미 정원에서 관세에 대한 거대한 도표를 제시했을 때, 많은 이들은 이 수치가 기존의 관세와 다른 무역 장벽(예: 규제)에 기반하여 계산된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이후 백악관이 공개한 공식 문서에 따르면, 이 관세는 복잡한 수학 공식을 통해 산출된 것이 아니라 간단한 수학적 계산으로 이루어졌습니다.

구체적으로, 해당 공식은 특정 국가와의 무역 적자를 총 수입액으로 나눈 후, 다시 이를 2로 나누는 방식입니다. 예를 들어, 미국이 중국으로부터 수입하는 상품의 총액이 4400억 달러이고, 그로 인해 발생하는 무역 적자가 2950억 달러라고 가정할 경우, 2950을 4400으로 나누면 67%가 나오고, 이를 다시 2로 나누면 34%의 관세가 부과됩니다. 무역적자

하지만 이러한 관세가 ‘상대적’이라는 주장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상대적이라는 것은 다른 국가들이 미국에 부과하는 기존의 관세와 비관세 장벽을 고려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나 백악관의 공식 문서는 이러한 계산이 모든 국가에 대해 이루어지지 않았음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대신, 트럼프 정부는 각 국가와의 무역 적자를 해소하기 위한 관세를 부과한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미국은 현재 영국과 같은 국가에 대해서도 무역 적자가 없지만 10%의 관세를 부과하는 상황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러한 새로운 관세 체계는 100개 이상의 국가에 적용될 예정이며, 이는 전 세계 무역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글로벌 무역에서 불리한 대우를 받고 있다고 믿으며, 이러한 조치를 통해 무역 불균형을 해소하고자 합니다.


📌 출처: BBC 원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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