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ssan의 대규모 인력 감축과 공장 폐쇄
일본의 자동차 제조사인 Nissan이 최근 11,000개의 일자리를 추가로 감축하고 7개의 공장을 폐쇄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러한 결정은 판매 부진에 따른 사업 구조 조정의 일환으로, 특히 중국과 미국 시장에서의 판매 감소가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관련 글 보기
Nissan의 CEO인 이반 에스피노사는 이번 감축이 제조업 부문에서 2/3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혔으며, 나머지는 판매, 관리직, 연구 및 계약 직원에서 발생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발표로 인해 Nissan의 연간 감원 수는 약 20,000명에 달하며, 이는 전체 인력의 15%에 해당합니다. Nissan은 현재 전 세계적으로 약 133,500명의 직원이 있으며, 영국 선더랜드 공장에는 약 6,000명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또한, Nissan은 최근 Honda 및 Mitsubishi와의 합병이 결렬된 이후로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이 합병이 성사되었더라면, 세계에서 네 번째로 큰 자동차 제조업체가 탄생할 예정이었으나, 양측의 의견 차이로 인해 무산되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Nissan은 6700억 엔(약 45억 달러)의 연간 손실을 보고하며, 미국의 관세로 인해 추가적인 압박을 받고 있습니다.
에스피노사는 지난 회계연도가 “도전적”이었다고 언급하며, 상승하는 비용과 불확실한 환경이 회사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러한 결과가 “경각심을 일으키는 신호”라고 평가하며, 향후 수익 전망을 제시하지 않았습니다. 이는 미국의 관세 조치의 불확실성 때문입니다. 관세
마지막으로, Nissan은 일본 내 전기차 및 배터리 공장 건설 계획을 철회하며 투자를 줄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중국 시장에서의 경쟁이 심화되면서 많은 외국 자동차 제조사들이 자국 기업인 BYD와 같은 회사들과의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중국은 현재 세계에서 가장 큰 전기차 생산국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이러한 변화는 Nissan에게 더욱 큰 도전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 출처: BBC 원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