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경제 성장 전망 하향 조정
최근 발표된 경제 보고서에 따르면, 영국의 경제 성장이 이전에 예측했던 것보다 느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미국의 무역관세로 인한 무역 혼란과 불확실성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EY 아이템 클럽(EY Item Club)은 올해 영국의 성장 전망을 1.0%에서 0.8%로, 2026년에는 1.6%에서 0.9%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미국이 부과한 최근의 관세는 영국을 포함한 여러 국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이는 기업과 소비자의 신뢰를 저하시킬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영국에서 수입되는 상품에 대한 10%의 기본세와 알루미늄, 철강, 자동차에 대한 25%의 세금이 그 예입니다. 이러한 세금 정책은 관련 글 보기 기업의 투자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많은 기업들이 “높은 수준의 불확실성” 속에서 더욱 신중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최근 영국을 포함한 여러 주요 경제국의 성장 전망을 하향 조정했습니다. IMF는 영국의 올해 성장률을 1.6%에서 1.1%로 낮추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영국의 수출에 상당한 장애물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미국은 영국 서비스의 주요 시장 중 하나로, 영국 수출품의 약 16%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EY 아이템 클럽의 수석 경제 고문인 매트 스완넬(Matt Swannell)은 “미국의 관세가 영국 성장에 부담을 줄 것이며, 올해 2분기부터 내년 초까지 경제 활동의 둔화를 볼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습니다. 영국의 수출은 2025년에 약 0.5%, 2026년에는 0.4% 감소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EY는 서비스 부문이 여전히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며, 금리 인하가 가계 및 기업 소비를 촉진할 것으로 보아 “여전히 희망의 여지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EY는 영국은행이 올해 말까지 금리를 3.75%로 낮출 것으로 예상하며, 2026년 2월에는 3.5%로 추가 인하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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