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시장의 하락과 세금의 영향
글로벌 시장이 지난 월요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세금 정책에 대한 우려로 인해 세 번째 연속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유럽 시장은 모두 하락 마감했으며, 런던의 FTSE 100 지수는 4.4% 하락하여 7,702로 1년 이상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파리와 베를린의 주식들도 마찬가지로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관련 글 보기
미국의 주요 주식 시장 지수는 초기에는 4% 이상 하락했으나, 트럼프 대통령이 세금 부과를 일시 중단할 가능성에 대한 소문으로 잠시 반등했습니다. 그러나 백악관은 이를 “가짜 뉴스”로 간주하며 S&P 500, 나스닥, 다우존스 지수는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지난 수요일, 트럼프는 미국의 무역 파트너에 대한 세금 부과를 발표한 이후로, 주식 시장은 2020년 COVID-19 팬데믹 이후 가장 큰 하루 하락폭을 경험했습니다.
월요일 초, S&P 500 지수는 2월의 최고점 대비 20% 이상 하락하며 곰 시장에 진입했습니다. 많은 경제학자들은 여러 국가가 세금 문제에 대해 미국과 협상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지만, 트럼프는 “때로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약을 복용해야 한다”고 말하며 강경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그는 중국의 보복 조치가 철회되지 않으면 추가 50% 세금을 부과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
중국이 미국에 대해 34%의 보복 세금을 부과하기로 결정하면서 두 나라 간의 무역 전쟁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분석가들은 만약 세계 지도자들이 트럼프와의 합의에 실패한다면, 이러한 세금이 글로벌 경제에 파괴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AJ Bell의 투자 이사인 러스 몰드는 “투자자들은 기업 이익에 큰 타격이 있고 경제 성장의 대규모 둔화가 우려된다”고 말했습니다.
이러한 불확실성은 원유 가격에도 영향을 미쳐 4% 이상 하락했으며, 산업에서 널리 사용되는 구리 가격은 7% 이상 하락했습니다. 반면, 일반적으로 안전한 투자처로 여겨지는 금 가격은 소폭 하락했습니다. 월요일, 미국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는 미국의 경기 침체 가능성을 35%에서 45%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앞으로의 경제 전망에 많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 출처: BBC 원문 기사 보기